SAINT-SAËNS: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in A minor op. 28
바이올린, 첼로 협주곡/-야사 하이페츠 2007. 4. 10. 18:43 |그림 출처-http://blog.naver.com/ddolnami 내 이웃이신 똘나미님의 블로그. 이 분의 블로그에 가면 많은 예술인들의 초상화를 볼 수 있다. 0.5mm 샤프펜슬하나로 표현한 그 놀라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진짜 입이 떡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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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SAËNS: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in A minor op. 28
19세기 말 유럽에는 4인의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있었다. 무협지에 등장하는 숭산, 아미, 화산, 형산처럼 각 문파, 계파를 이루는 이들의 이름은 100년이 훠~얼씬 넘은 지금에서도 반짝반짝 빛나고 있으니 독일의 요아힘, 폴란드의 비에니아프스키, 러시아의 레오폴드 아우어, 그리고 스페인의 사라사테가 되겠다.
이들 중 가장 친숙한 이름은 찌고이네르바이젠으로도 유명한 사라사테가 아닐까 하는데 당시의 작곡가들은 이 사라사테에게 곡을 헌정하는 것이 하나의 유행처럼 될 정도로 사라사테는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었다. 그리고 프랑스의 작곡가 생상스도 사라사테에게 곡을 헌정하였는데 그 곡이 바로 오늘 이야기하는 서곡과 론도 카프리치오소이다. 그런 이유인지 딱 들었을 때의 느낌은 스페인 풍이 나기도 하고 사라사테가 작곡한 카르멘 환상곡과도 약간 비슷한 삘이다.
19세기 후반 전 유럽에 그 명성을 떨쳤던 신기(神技)의 바이올리니스트 파블로 사라사테. 작곡가로도, 연주자로도 그 명성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생각해보면 아쉬운 일이다. 녹음기술이 몇 십 년만 더 일찍 개발이 되었더라면 사라사테, 아우어같은 이들의 신기의 바이올린을 녹음된 연주로나마 들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던가. 아님 인류 역사상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라 칭송받는 파가니니의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보면 상상만으로도 가슴 벅찬 일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우리에겐 하이페츠가 있다. 사라사테나 파가니니의 테크닉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비교분석이 불가능한지라 알 수는 없지만 그들과 비교해도 결코 꿇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는 그 이름 야사 하이페츠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하나의 행운일 것이다.
전악장 연속재생
1악장-Andante
2악장-Allegro ma non troppo
3악장-Piu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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