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THOVEN: Symphony No. 9 in D minor op. 125 ''Choral''(Lucerne)
교향곡/-베토벤 2006. 12. 30. 01:41 |1954년 11월 30일. 사망한 푸르트벵글러의 모습이다. 20세기를 살았던 가장 위대한 지휘자로 칭송받는 거장 중의 거장도 자연의 섭리를 거스릴 순 없는 법. 굴곡많았던 삶을 살았던 그의 모습이매우 평화롭게 보인다.
BEETHOVEN: Symphony No. 9 in D minor op. 125 'Choral'(Lucerne)
푸르트벵글러가 지휘한 베토벤 교향곡 9번의 마지막 음반을 소개한다. 바로 루이체른 페스티벌의 녹음 음반이다.
푸르트벵글러는 1952년에 그의 분신과도 같았던 베를린 필에 다시 복귀하여 다시 한 번 생애 마지막 불꽃을 화려하게 태우게 된다. 그러나 전쟁 중에도 참으로 굴곡많은 삶을 살았던 그는 전쟁 후에도 재판에 회부되어 많은 고생을 하여 몸과 마음이 많이 쇠약해져 있었고 1953년부터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어 빈 필과의 연주도중 실신하여 쓰러지기까지 하였다. 이후 1954년 9월부터더 이상 지휘를 할 수 없게 되었고 바덴바덴에서 요양을 하였으나 몇 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1954년 11월 30일 빛나는 생을 마감하게 된다. 향년 68세. 다른 많은 지휘자, 예술가들에 비해선 너무도 이른 죽음이었다.
푸르트벵글러의 육성. 뭐라고 하는 소리인지 해석이 가능한 분은 해석하여 올려주시기 바란다.
1954년 8월의 한여름. 이역사적인 음반을 남기고 그는 가을을 보내고 겨울에 접어드는 11월의 말일에 조용히 숨을 거두었으니 한 시대를 풍미한 위대한 거장이 남긴 마지막 불꽃을 감상해보시기 바란다.푸르트벵글러가 남긴 교향곡의 음반들 중에선 가장 음질이 좋은 편이다.
Elisabeth Schwarzkopf (soprano)
Elsa Cavelti (contralto)
Ernst Haefliger (tenor)
Otto Edelmann (bass)
Wilhelm Furtwangler (conductor)
Philharmonia Orchestra London
Chor du Festival
녹음: 1954/08/22 Mono
장소: Festival de Lucerne
전악장 연속재생
1악장-Allegro ma non troppo, un poco maestoso
2악장-Molto vivace
3악장-Adagio molto e cantabile
4악장-Presto
4악장-Allegro assai
4악장-Allegro assai vivace
4악장-Andante maestoso - allegro energico - prestissi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