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UMANN: Symphony No. 3 in E flat major op. 95 ''Rheinish''
우~주먹 불끈 쥐었다. 이 영감님 이런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악단의 단원들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70, 80이 넘어서까지 이런 모습을 보였다니 정말 대단한 영감님이다.우~ -_-;
SCHUMANN: Symphony No. 3 in E flat major op. 95 "Rheinish"
슈만 교향곡 3번은 작곡가 슈만이 뒤셀도르프 시의 지휘자가 되어 라인강변의 집에 이사한 후에 만든 곡이라고 한다. 그래서 곡의 이름도 '라인'이다. 슈만의 교항곡 중에서 4번이 대중적 인기가 많은 반면 3번은 4번에 비해서는 그다지 인기가 많지 않다.
이 곡을 작곡할 당시의 슈만은 대단히 창작열이 높았고 굴곡많았던 그의 인생에서 그래도 밝고 화사한, 에너지가 넘치는 시기였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이 곡을 듣고 있으면 화사하고 상쾌한 느낌이 전해진다. 때론 웅장하고 때론 격렬하지만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이 지배하고 있고 역시 슈만은 낭만주의 대가였다는 점을 다시 느끼게 된다.
토스카니니가 지휘한 교향곡들 모음집이다. 슈만 3번, 드보르작 9번, 모짜르트 40번 등이 수록되어 있다. 토스카니니 특유의 강건하고 생동감 넘치는 리듬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스카니니, 셀, 카라얀, 번스타인, 첼리바다케 등의 수많은 지휘자들이 이 곡의 아름다움을 알아보고 지휘, 녹음하였다. 하지만 이 곡이 처음 나왔을 땐 슈만의 지휘로 초연을 하게 되었는데 썩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당대에서 인정을 받지 못했던 작곡가가 어디 슈만 한 사람뿐이었나? 바흐를 비롯한 수많은 작곡가들의 많은 주옥같은 명곡들이 모두 당대에선 인정을 받지 못하고 몇 백 년의 세월이 흘러서야 예술성이 구현되는 어려운 과정을 겪었다.
토스카니니의 음반으로 딱 한 종류만을 갖고 있다. 들으면 들을수록 감칠맛나는 화사한 곡이다.
Arturo Toscanini (conductor)
NBC Symphony Orchestra
녹음: 1949/11 Mono
장소: NBC Studio 8-H, New York
전악장 연속재생
1악장 Lebhaft
2악장 Scherzo. Sehr maßig
3악장 Nicht schnell
4악장 Feierlich
5악장 Lebha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