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H: Violin Concerto No. 2 in E major BWV 1042(H. Hahn)
무슨 컨셉용 사진인 것 같다. 똑똑하고 야무지게 생겼지만 그다지 예쁜 얼굴은 아니다. 역시 무터, 뮬로바처럼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축복받은 예술가는 정말 드물다고 새삼 느끼게 된다.
영화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와 함께 찍은 사진. 케이지가 한의 팬인지 한이 케이지의 팬인지는 잘 모르겠다.
BACH: Violin Concerto No. 2 in E major BWV 1042
요즘 여러가지로 머릿속이 복잡한 일들이 많았는데 오랜만에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듣고 있으니 심신이 편안해지는 좋은 효과가 생겼다. 역시 바흐의 음악은 대단히 정교하게 짜여진 일정한 규칙속에서 듣는 이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효과가 있다. 음악으로 심리치료를 한다던데 바흐의 음악이 추천곡으로 몇 곡이나 들어있는지 모르겠지만 바흐의 모든 음악은 이런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전차로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또 한 곡 소개하겠다. 1번 협주곡 A minor와 함께 또 하나의 유명한 곡인 2번 협주곡 E major이다. 첫번째로 힐러리 한의 연주로 소개하고 바로 이어서 하이페츠의 연주로 소개하겠다.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다른 사람보다 1.5배는 빠른 생체시계를 갖고 살았다는 평을 들었던 그 유명한 하이페츠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힐러리 한의 연주는 급하다. 무척 급하다. 이렇게 급한 연주를 들으면서 바흐 음악 특유의 맛을 살려낼 수 있을까?
Hilary Hahn
Jeffrey Kahane (conductor)
Los Angeles Philharmonic Orchestra
녹음: 2002/10 Stereo, Digital
장소: The Herbert Zipper Concert Hall, The Colburn School of Performing Arts, Los Angeles
전악장 연속재생
1악장-allegro
2악장-adaigo
3악장-allegro assaia